노출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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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는 교회, 세종산성교회 | 유현준 건축가건축 사례 2025. 7. 1. 08:24
신앙보다 먼저 다가가는 곡면의 건축“믿는 사람보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 더 먼저 열려 있는 교회.” 세종시 주택가 코너에 자리한 **세종산성교회(The HUG)**는 기존 교회 건축과는 다른 온기와 열린 환대를 제안한다. 건축가 유현준이 말한 “포용의 건축”은, 겉모습부터 다르다. 건물의 전면은 오목한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안으로 ‘끌어들이는’ 제스처를 취한다."사람을 안을 때처럼 두 팔을 내미는 듯한 입면.” – 유현준예배당보다 먼저 만나는 카페와 도서관세종산성교회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수직으로 구성된 복합 건축물이다. 하지만 1층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것은 예배당이 아닌 카페와 도서관, 커뮤니티 공간이다.전면을 투명 유리로 구성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고,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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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품은 미술관, 뮤지엄 SAN | 안도 다다오 × 건축으로 사색하기건축 사례 2025. 6. 19. 08:13
하늘, 물, 빛 그리고 고요한 사색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의 완만한 구릉지 위에 자리한 **뮤지엄 산(Museum SAN)**은 단순한 미술관 그 이상이다. 안도 다다오(Tadao Ando)의 건축은 이곳에서 자연과 예술, 인간의 감각이 조화롭게 교차하는 "사색의 공간"을 만들어냈다.건축의 시작은 자연이다. 콘크리트의 차가움이 아닌, 빛과 물, 그리고 침묵이 지배하는 공간. 뮤지엄 산은 방문자에게 걷고, 멈추고, 바라보게 만드는 장소다. 바쁜 도시의 리듬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는 느린 속도의 미술관이다.기하학의 시, 풍경의 미학뮤지엄 산의 전체적인 배치는 산자락의 지형을 따라 유기적으로 흘러간다.콘크리트, 물, 석재, 유리를 사용한 건물들은 각각의 전시동, 명상관, 워터가든,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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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섭지코지에 스며든 조각, 글래스 하우스 | 안도 다다오의 자연 건축건축 사례 2025. 5. 13. 12:54
🏛️ 안도 다다오 – 빛과 콘크리트로 자연을 짓는 건축가🌿 서론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빛보다도 섬세한 건축이 있다.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오히려 자연의 흐름을 감싸는 공간.**안도 다다오(Tadao Ando)**는건축을 통해 자연과 인간, 공간과 감정을 연결archi.all-find.kr 자연을 품은 건축, 안도 다다오의 해답제주 섭지코지 해안에 자리한 글래스 하우스는 단순한 카페, 갤러리, 레스토랑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과의 경계가 허물어진 하나의 건축적 조각이며, 건축가 **안도 다다오(Tadao Ando)**가 말하는 "인간-자연-건축의 유기적 합일"을 구현한 대표작이다.이 건축물은 제주 특유의 바위와 바람, 햇빛과 수평선,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배경 삼아, 외부 자연을 끌어들여 내부 공간을 확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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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 다다오 – 빛과 콘크리트로 자연을 짓는 건축가건축가 이야기 2025. 4. 24. 15:25
🌿 서론강철보다 단단하지만, 빛보다도 섬세한 건축이 있다.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오히려 자연의 흐름을 감싸는 공간.**안도 다다오(Tadao Ando)**는건축을 통해 자연과 인간, 공간과 감정을 연결해 온세계적인 건축가다.그의 작품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지만,그 안에서 사람은 침묵하고 사유하며 머무르게 된다. 👤 생애와 철학출생: 1941년, 일본 오사카학력: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경력: 1969년 안도 다다오 건축연구소 설립수상: 1995년 프리츠커상 수상안도 다다오는 정규 건축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그는 건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공간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건축 철학 – 자연과의 조화“..